네이버 블로그 http://blog.naver.com/altm9/220841371823

고쇼 (고현정쇼) 2012.06.08 - Ep.10 <세기의 천재> (G: 김종민 이준 광희 윤도현)

윤종신 : 사실은 천재가 아니거나 어느정도의 우리가 모르는 매력이 있지않으면 10년동안 한 팀의 리더를 한다는거는 굉장히 힘든일이거든요

좀 본인들이 약간, 아니 그 멤버들이 날 따르는 면이 있는거같아요? 어떤걸보고

신지 나 빽가..

김종민 : 일단은 방목을 해준다음에 그다음에 충고를 많이 해줍니다

좀 따끔하게

고현정 : 어? 따끔하게?

정형돈 : 신지씨 한테도요?

김종민 : 예..좀 신지가 그래서 많이 울었었던적이 있어요

MC들 : 네~?

정형돈 : 반대로?

윤종신 : 김종민씨가 운게 아니고?

김종민 : 네ㅋㅎㅎㅎㅎ

정형돈 : 김종민씨가 혼난게 아니죠?

김종민 : 네 아닙니다

김영철 : 어떤거였어요??

김종민 : 따끔하게 혼낼때 확실히 상처를 주거든요, 안그러면은 와닿지가 않아요

윤종신 : 어떤상황 이었어요??

김종민 : 그러니까 막.. 좀 자만한게 느껴졌을때

MC들 : 아~

윤종신 : 잘될때?

김종민 : 잘될때..

"니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냐", "60억 인구중에 니가 몇등이나 할꺼같냐", 

윤종신 : 60억으로

김종민 : 네. "니가 어.. 누구 뭐, 현정이 누나보다 이쁘냐?" "니가 누구보다 노래 잘하냐?" "넌 그냥 딱 그만이다".

고현정 : 신지씨 그럼 울었겠네요

윤종신 : 그냥 그렇다?

김종민 : 네

윤종신 : 그러니까 주어진 방송도 열심히 해야하고 지금 우리가 싫은거, 하기싫은거 안하고 이럴땐 아니다?

김종민 : 네 그렇죠

정형돈 : 김종민씨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그런거 안느껴지세요? 집중하게 됩니다. 듣게되고 생각을 해보니까

아 그게 또 공감이 가는거에요

윤종신 : 허투로 하는게 없어요. 의외로 굉장히 빠른대답이 나오는데 생각했던 이야기가 나오는거야

윤도현 :  김종민씨한테 저도 충고한번..

윤종신 : 도현이형!

윤도현 : 조언..평상시에 느꼈던거..네

김종민 : 아 그럼 한마디만..

윤도현 : 괜찮아요 저 대인배 입니다 아무거나 막 해도되요

김종민 : 저한테도 하는 이야기지만, 세상 혼자 사는거 아닙니다

~윤도현 당황~

MC들 : 캐스팅 캐스팅!

김영철 : 왜그러는거에요?

윤종신 : 본인한테도 한데요 그 충고를

김종민 : 왜그러냐면 동생이 인사를 하러간다고 하면 "어 그래 와~" 이렇게 같이 하니까 이렇게 선후배가 어..

인사를 하면 되는데, 그거를 역으로 더 생각을 하시더라구요. 그러다보면 혼자사시는거 같은 느낌이 들꺼 같아서

윤종신 : 오히려 더 살갑게 해달라?

왜냐하면 형들이 동생 불편할까봐 일부러 말 안거는 경우 많거든요

김종민 : 예 그럼요

고현정 : 이렇게 저렇게 해야하는데 (여긴 잘 안들림) 신사적인 면으로써 오히려 더 다가서지 못한다, 그게 있었다 그런 느낌이에요 지금

윤도현 : 아니 근데 들어보니까 일단은 방법이 되게 희한한거 같아요

일단 저는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할줄 몰랐거든요.. 세상 혼자사는거 아닙니다!

윤종신 : 생각의 양이 예전보다 좀 많아졌죠? 

김종민 : 굉장히 많아졌죠

윤종신 : 군대가니까 (★군 대체 복무)

김종민 : 책도 많이 읽고 이러다보니까...

윤종신 : 어떤 책 많이 있었어요?

김종민 : 저스티스 (JUSTICE) 

김영철 : 정의란 무엇인가? 

김종민 : 네 그거 

고현정 : 정의란 뭐에요?

김종민 : 아 거긴 답이 없어요 

고현정 : 김종민씨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이죠?

윤종신 : 뭐에요?

고현정 : 뭘까요?

김종민 : 정의요? 내가 당당한게 정의인거 같아요

MC들 : 어 똑똑하다! 오~ 캐스팅 캐스팅!

김영철 : 당당한거?

김종민 : 네. 내가 당당한거

고현정 : 정답이에요

윤종신 : 내가 당당하면 그게 정의다

정형돈 : 확 달라보인다

고현정 : 확 달라보여

정형돈 : 이왕 나온김에 후배들한테도 한마디 해주세요

윤종신 : 이준!광희!

이준 이준!

김종민 : 동생들한테 솔직히 못하겠어요

MC들 : 왜요?

김종민 : 항상 저만의 그 룰이 있거든요 동생들한테 잘해주는게 룰이에요

정형돈 : 형들한텐 못하게 하고?ㅋㅋ

고현정 : 나 나 저분 되게 맘에 듭니다. 맞아요 선배가 더 어렵잖아요

오히려 더 직언하고 충언할수 있지만 어린친구들 한테는 내가 더 강자일수 있으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