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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0612 라디오스타 - 코요태 신지, 김종민에게 돈 빌린 이유 外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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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0612 라디오스타 - 코요태 신지 대인기피증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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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0612 라디오스타 - 코요태 신지, 주량 <소주 7병 반> 끊은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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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디오스타 2013년 06월 12일 - Ep.332 <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> 

(G: 신지(코요태), 홍진영, 김신영, 박완규)

윤종신 : 신지씨도 우울증,대인기피증 까지..

신지 : 저는 막무가내는 아니지만 예능을 하고 무언가를 할려면 철이 완전히 들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. 

근데 제가 어느순간 너무 철이 들어있어가지고 무섭기 시작한거에요 이제 

김구라 : 아~ 방송에서 하는 이런거 저런거 자체가?

신지 : 제 스스로가 예전에는 "사람들이 나를 욕하던 말던 내스타일이니까!" 했는데, 

이제는 "내가 연예인 이면 사람들에 따가운 시선도 감수할줄 알아야된다"는걸 안거에요 이제. 그러니까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점점

김구라 : 신지씨가 솔로로 노래하는게 너무 떨린다던게 그런 병에 어떤 일환이었던 거에요?

신지 : 네

김신영 : 예전에 방송에서 신지언니 혼자 손을 막~ 떨었잖아요

신지 : 카메라 리허설때까지 괜찮았어요. 근데 생방송이 딱 시작됬는데 제가 도와줬던 남자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그 친구가 끝나는 부분에 제가 걸어나가야되요. 갑자기 발에 누가 족쇄를 채운것처럼 안되는거에요

그래서 나가야지 하면서 걸어나가는데도 이미 힐을 신었는데 이미 내 다리가 오들오들오들 떨리는게 느껴지는 거에요

그러니까 무서운거에요. 마이크를 이렇게 잡았는데 손이 갑자기 이렇게 떨리는거에요. 그래서 이거를 들키면 안되잖아요 생방송이니까

이렇게 떨리는거에요. 그때 그 지금 1번 카메라감독님이 저를 잡고계시잖아요. 감독님이 놀래신거에요 그래서 카메라는 저한테 고정해두시고

몸이 이렇게 밖으로 나오셨어요. 지금 이렇게 "쟤 어떡하지?" 카메라를..

김구라 : 아 그분이 여기 계시네 여기

신지 : 어디 계시지? 아 맞아요 저 감독님이 카메라를 절 잡아놓고 이렇게 내놓으시고 정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"쟤 어떡하지?" "쟤 어떡하지?" 

윤종신 : 그러신거 아니에요? 내가 흔들렸나??

일동 :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

신지 : 저 감독님이 눈이 딱 마주친거에요, 그때 더 떨리는거에요, 미치겠는거에요 

윤종신 : 나를 누가 안 봐줬으면 좋겠는데~

신지 : 근데 노래가 딱 끝났어요.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어요

김구라 : 아~

규현 : 긴장되서 그런게 아니라?

신지 : 사실 정신과 를 갔었어요 그래서 무대 설때 약 을 복용하고 무대에 섰었어요 긴장하는걸 없앨려고 

윤종신 : 긴장완화제?

신지 : 근데 안되더라구요